공자가 하지 않은 일이 네 가지 있었다. 무슨 일이든 확실하지 않는데도 지레짐작으로 단정을 내리는 의(意), 자기 언행에 있어 반드시 틀림없다고 단정내리는 필(必), 자기의 의견만 옳다고 고집하는 고(固), 매사를 자기만을 위한 이기적인 아(我)이다. -논어 아무리 탁월한 재능이라도 무위도식하게 되면 사멸하게 된다. -몽테뉴 오늘의 영단어 - civil servant : 공무원꼬리를 뻘 속에 질질 끌고 있기로 하자. 가령 그 환경이 어떻든 자기의 마음에 맞는 생활을 하는 것이 즐겁기 때문이기에. 초왕(楚王)은 국정을 장자(莊子)에게 맡기기 위해 그를 맞이할 사자를 보냈다. 그 때 장자는 다음과 같은 비유를 들어 거절했다. 초(楚) 나라에 큰 거북이 있다. 거북은 옛날에는 점(占)을 치는데 쓰는 중요한 것이었다. 그 거북이 죽은지 벌써 삼천 년이 지났지만 왕은 이것을 소중하게 여겨서 상자 속에 넣어 두었다. 그러나 가령 그 거북에게 너는 죽은 후에 이렇게 정중하게 대접받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살아서 뻘 흙 속에 꼬리를 질질 끌고 있는 것이 좋겠는가 하고 묻는다면, 아마 거북은 뻘흙 속에 꼬리를 질질 끌고 있어도 살아 있고 싶다고 답할 것이다. 이처럼 나도 당신의 우대를 받아 벼슬살이를 하는 것보다는 역시 자유스럽게 뻘흙 속에 꼬리를 질질 끄는 쪽을 택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장자 오늘의 영단어 - bluff : 허세부리다, 엄포를 놓다: 허세, 으름장: 절벽: 절벽의전정이 구만리 같다 , 나이가 아직 젊어서 희망을 걸 만한 장래가 있다는 말. 비겁자가 되지 않고는 영웅이 될 수 없다. -버나드 쇼 오늘의 영단어 - flags of convenience : (편의상 게양하는)선적등록국의 국기나는 천국에서 남자들끼리 살기보다는 세상에서 좋아하는 여자와 고생하면서 살고 싶다. - R.G. 잉거솔 몸을 차게 하면 조울증, 체온조절과 위장의 기능 약화, 무기력한 상태와 불면 상태를 초래한다. 이유없이 편도선염이나 천식, 감기 등에 자주 걸리거나 노이로제에 걸리기도 쉽다. 또 추위를 잘 모르는 상태가 되면 외부로부터 몸을 따뜻하게 해도 피부 표면에서 온도를 통과시키지 못하여 쉽게 더워지지 않는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몸 깊숙한 부분의 근육이 차가워지고 유연성을 잃게 되어 점점 굳어진다. 근육이 굳어지면 혈관, 임파관, 신경을 압박하여 여러 가지 기능 저하를 일으키게 된다. 혈액과 임파액의 흐름이 나빠지게 되면 말단세포에 필요한 영양이나 산소공급이 저해되고 내장이나 오감기능, 호르몬 밸런스 기능까지 떨어진다. 이렇게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신경이 정확하게 뇌에 전달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트러블이 생기게 된다. 원인이 불분명한 여러 가지 난치성 질환들도 이처럼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운공 김유재